리콜전 급식용으로 1천8백만파운드 공급
지난주 리콜 조치된 캘리포니아산 쇠고기 가운데 3분의1 이상이 학교 급식용으로 전달됐고 이 가운데 최소한 1,814만파운드가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농무부 식품영양국 에릭 스타이너 부국장은 21일 사상 최대 규모로 리콜 조치된 쇠고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서 4,536만파운드가 이미 학교 급식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달됐고 1,800만파운드가 소비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1,300만파운드는 저장시설에 보관중이거나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농무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쇠고기들이 어디로 분배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면서 당장 분배된 장소를 알아내 통제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연방 농무부가 캘리포니아 치노의 웨스트랜드-홀마크 미트사의 쇠고기를 리콜하기 앞서 시민운동단체인 휴먼 소사이어티는 정육업자들이 병들고 부상당한 소를 발로 차거나 지게차로 밀어 도살장으로 모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공개했다.
미국은 걷지 못하거나 홀로 서지 못하는 소는 광우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 2003년부터 식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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