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달러대의 자금을 운용해 온 카우아이의 한 모기지 융자회사가 파산을 신청, 거액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US 파이낸셜 모기지사의 카우아이점을 맡고 있던 제임스 럴은 지난 94년부터 2006년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융자업을 해왔다.
그러나 그는 2006년 12월 부채 3,100만달러, 자산 670만달러에 이르렀다며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럴의 파산신청으로 세계 정상급 서퍼 필립 앤디 아이런과 그의 형제 브루스는 이 회사에 투자했던 100만달러를 받기 어렵게 됐다.
또 다른 투자자 도널드 티팔디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3번에 걸쳐 투자했던 300여만달러를 돌려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럴이 투자자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투자액은 약 5천만달러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럴은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위험도가 낮고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전통적인 모기지 융자신청이 어려운 부동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융자를 해주기 때문에 이자율이 높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럴은 초기 투자자들의 이자를 나중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다 쓰는 식으로 운영하다가 새로운 투자자가 줄자 약속한 이자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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