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와 하와이 최대 의료보험사인 ‘하와이 메디컬 서비스 협회(HMSA)’는 3,500여명에 달하는 지역내 중간계층의 무보험 아동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정에 합의했다.
앞으로 3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케이키 케어 플랜’은 주 정부나 연방 정부 차원의 의료혜택을 받을 정도로 빈곤하지는 않으나 보험 비용을 낼 수 없는 형편의 중간 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료서비스의 수혜자들은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의 300% 이상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의 자녀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프 시스코 HMSA 수석 부사장은 이들 아동들의 대부분은 보험이 없는 관계로 응급실로 실려와 결국 병원과 의료인들이 이 비용을 부담해 왔다고 전하며 이제는 몇몇 가정만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릴리안 콜러 주 복지국장은 이번 협정으로 하와이의 모든 아동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케이키 케어’로 인해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 주민의 보험가입화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HMSA는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0만 달러를 쾌척할 예정이며 이를위해 보험가입자들이 주기적으로 지불하는 보험료가 아닌 5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의 비축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키 케어’ 프로그램 가입자격은 31일된 유아부터 19세 청소년으로 하와이에서 지난 6년간 무보험으로 거주한 주민들로서 퀘스트와 같은 저소득층 정부보조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로 제한한다. 신청은 3월1일부터 이며 4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948-5555나 HMSA 웹사이트 www.hmsa.com으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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