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HPD)은 카메라가 부착된 전기 총을 각 경관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보이스 코레아 HPD국장은 27일 시가 1,500달러의 카메라 전기총 500여정을 구입할 만한 자금을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현장에 배치받은 1,700명의 경관 전원에게 이 장비를 지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레아 국장은 지금까지 전기 총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한 건도 접수된 바 없으나 해당장비의 사용으로 말려들지 모를 민사소송에서 총기에 부착된 카메라가 사건당시 경찰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 증거물로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레아 국장은 호놀룰루를 포함한 미주내 63개 대도시 경찰국에서 전기 총을 사용하고 있으나 카메라가 부착된 전기총은 호놀룰루를 포함해 7곳에서만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기총 구입비용의 대부분은 연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충당됐고 HPD는 25정의 총기에 대한 대금만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HPD 소속 경관들은 2004년부터 비 치사성 무기인 전자총을 휴대해 왔다.
코레아 국장은 2007년의 경우 이를 총 61회 사용했고 이 중 6번은 공격적인 동물을 상대로, 3번은 총기사용규정 위반으로 현재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경관폭행에 대응해 2회, 그리고 흉기를 사용해 자살하려던 한 여인을 저지하기 위해 1회 등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사용된 바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국적으로 전기총을 휴대해온 경관들은 총기사용으로 인한 소송을 우려하고 있다.
하와이 경찰공무원협회(State of Hawaii Organization of Police Officers)의 테나리 마아팔라 회장은 카메라가 부착된 전기총을 사용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우리는 아무 것도 숨길것이 없고 이 장비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 투명성 있게 공개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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