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관리업체 ‘날레지즈(Knowlegis)’가 Congress.org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데니엘 K. 이노우와 데니엘 아카카 연방 상원의원의 원내 영향력이 각각 35등과 39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두 의원들은 100명 정원의 연방상원의원 중 각각 21등으로 동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 의원들의 원내 위원회 활동상황 및 입법능력, 특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능력, 그리고 제안된 안건에 대한 영향력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들의 순위가 결정됐다. 이노우에 의원의 경우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정부로 부터 4억1,400만 달러를 얻어낸 공로와 통과된 입법안 등의 영향으로 2007년 21위의 비교적 높은 순위를 기록한바 있다. 이에 대해 이노우에 의원은 원내 의원들 중 영향력 있는 인사로 선정된 것이 반갑기는 하나 이러한 순위에 관계없이 하와이를 위한 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했었다.
아카카 의원의 경우 당시 그의 입법능력과 연방상원 보훈위원회의 의장직 외에도 원내 3개 분과위원회의 위원직이 한 몫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제시 브로더 밴 다익 아카카 대변인은 이러한 순위매김은 흥미를 유발하기는 하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의 실상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아카카 의원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기 보다는 업무를 완수하는 것을 더욱 중요시 한다고 부언했다.
한편 닐 애버크롬비 연방하원은 435명의 하원들 중 213위를 기록했고 메이지 히로노 의원의 경우 그녀의 입법능력은 우수한 편이나 신참 의원인 관계로 34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