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막의 한 언덕에서 계곡쪽으로 개를 집어던진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린 해병대원의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은 하와이주둔 해병으로 이라크 파병시 이러한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유투브에 이를 올린후 네티즌들로부터 동물학대 비난을 받고 있다.
17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모타리라 불리는 한 군인이 개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귀여운 강아지, 참 귀엽기도 하네 라고 말한 뒤 갑자기 언덕 아래쪽으로 개를 던져버린다. 그후 다른 동료 군인이 나타나 그건 나쁜 짓이야 모타리라고 말한다.
이 동영상이 나간 후 네티즌의 비난이 들끓자 하와이 해병당국은 조사에 착수했으며 문제의 동영상은 유투브에 한동안 그대로 남아 있다가 삭제됐다.
하와이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콜린 맥도널드 박사는 그 동영상이 정말 개를 언덕 아래로 던진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조작한 것인지 화면만 봐서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개를 던지기 전에 해병의 손이 잠시 화면 밖으로 나간 것으로 지적하며 개를 다른 것으로 바꾸었을 수도 있으며, 처음에 화면에 보이던 개와 나중에 던진 후의 물체가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 해병당국은 만약 정말로 개를 그렇게 던졌다면 그 행위는 군당국이 각 해병대원에게 요구하는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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