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역대 공공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돼 건설될 예정인 쓰레기 재활용 발전소 건설에 휴스턴 소재의 윌러브레이터 테크놀로지사가 선정됐다.
오아후 캠벨 공업단지에 위치한 H-파워 발전소와 같은 형태로 건설될 예정인 빅 아일랜드의 발전소는 이 섬에서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의 40%에 해당하는 230톤의 폐기물을 소각해 전력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힐로 매립장은 거의 포화 상태로 향후 4년안에는 폐쇄될 상황이다.
이번에 제안된 발전소는 하루 2,000여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오아후의 H-파워 발전소에 비해 그 규모가 작은 편이나 하루 3.5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해 지역 내 3,5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또한 발전소 건설로 연간 1만9,000배럴의 디젤유를 절약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카운티 재정위원회의 윌리암 타카바 국장에 의해 승인된 발전소 건설 사업자 선정 및 계약안은 지역 공청회를 거쳐 카운티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바비 쟝 라이헤드 타드 카운티 환경관리국장은 발전소 건설비용과 섬 반대편 코나지역의 매립장이나 외부로의 반출, 또는 힐로 지역에 새 매립장을 건설하기 위해 드는 비용을 카운티 의회가 비교 검토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전소가 완공될 경우 윌러브레이터 측에 지불해야할 채무액과 운영비 710만 달러를 포함해 연간 총 1,840만 달러의 유지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력공급으로 창출될 수익은 연간 690만 달러로 카운티 당국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1,1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쓰레기 1톤당 135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새로운 매립장을 건설할 경우 톤당 100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