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는 4일 카후쿠 중고등학교에서 6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주 당국이 제안한 터틀베이 부지의 매입은 과도한 지역개발을 조절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의 주민들은 링글 주지사의 터틀베이 매입안을 지지한 반면 몇몇 인사들은 교육과 직업문제, 그리고 주택부족현상 등 당장 시급한 현안들을 우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번 링글 주지사의 카후쿠 방문은 올해 1월22일 주정연설에서 880 에이커 규모의 터틀베이 리조트를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첫 만남이었다.
링글 주지사는 작년 푸푸케아-파우말루 자연보존 지역의 봉헌식에 참석한 이후부터 터틀베이 지역의 보존을 심각하게 고려해 왔고 한편으로는 그 이전부터 하와이 경제가 토지개발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인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 중 100여명은 터틀베이 직원들로서 어떠한 결정이든 자신들의 생계가 보장되는 방안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로컬5 호텔 노동조합의 에릭 길 회장은 전했다.
클레이튼 희 주 상원의원은 같은 날 터틀베이 시설 매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상원안이 가결됐고 하원의 결정만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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