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파이낸셜은행 한국부 주최 관련 세미나 성황
mb파이낸셜은행 한국부(부행장 오국정)가 ‘부동산 융자 및 관련 법률 세미나’를 열고 한인들에게 부동산 및 은행 융자 관련 전문 지식을 전달했다.
6일 mb파이낸셜은행 링컨지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각계 한인 11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강사로는 일리노이 한인부동산인협회 윤정석 회장과 mb파이낸셜은행 오국정 부행장이 세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법률 상담 시간에서는 시카고지역 부동산 전문 한인 변호사들이 초빙돼 한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가장 먼저 강의한 윤정석 부동산협회장은 최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불황의 원인, 대책을 제시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콘도 중심의 공급 과잉과 타운홈 또는 단독주택 중심의 수요 변화, 재산세 인상, 재융자 불가(GSM), 채무불이행, 급매물(숏세일) 증가 등으로 인해 정상적 가격 형성이 불가능한 것으로 설명됐다. 하지만 올해 2사분기부터 정부의 경기부양책 및 선거 특수 등의 요인에 힘입어 급매물이 소화되고 GSM을 포함한 모기지 이율과 조건 완화로 매매율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어 mb파이낸셜은행 오국정 부행장이‘융자 심사시 은행이 고려하는 5가지 요소’와 유의할 사항을 강의했다. 5가지 요소로는 상환능력과 본인의 성격, 자산, 담보, 사회ㆍ경제적 여건이 꼽혔으며 이 과정에서 은행이 개인의 수익 상태와 신용 기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자세하게 설명됐다. 또 기타 은행이 참고하는 사항으로 신분의 불확실성, 수입과 부채의 대조, 주거상태의 비정상성과 빈번한 변경, 융자신청서의 허위 사실 여부, 법적인 송사 연계, 은행계좌 거래실적 등이 제시됐다. 오 부행장은 “모든 장사는 기본적으로 많이 팔아야 좋은 것이고 이는 ‘돈’을 팔아야 하는 은행도 마찬가지”라며 “그럼에도 불구, 대출이 거부됐을 경우 은행을 탓하지 말고 본인에게 있는 결격 사유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선, 김윤철, 지재환, 최윤수 변호사 등 부동산 전문 한인 변호사 4명이 상담시간을 마련, 참석한 한인들의 질문을 받고 이에 답변했다. 주로 질문은 부동산 매입시 유리한 명의 선택, 상속 과정에서 유의할 사항 등에 집중됐으며 변호사들은 각 사항에 대한 전문적 법률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한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사례를 예시하면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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