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전참전동지회 회관에서는 전영복(78)회원과 김정구(77) 원로목사(하와이중앙장로교회)가 각각 한국전 참전유공자증서와 훈장수여증서 , 참전유공자증서와 훈장수여증서, 그리고 정장을 뒤늦게나마 수여받는 행사가 열렸다.
현재 카네오헤에 거주하고 있는 전영복씨는 전쟁당시 조국의 부름에 응답해 소정의 교육을 받고 K.L.O.부대소속 ‘네코’부대원으로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한 바 있으나 계급과 군번이 없고 관련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정부로부터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었다.
또한 참전용사회 회원인 김정구 원로목사도 1.4후퇴때 중공군에게 포위된 연합군부대의 구출작전을 성공시키고 7사단 수색 중대장으로 공을 세워 1951년 미국정부로부터 은성무공훈장을 받았고 1952년에는 한국정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을 2개나 받았으나 그에 따른 훈장수여 증서와 정장을 받지 못했다는 것.
한국전 참전동지회의 노력으로 55년만에 한국정부로부터 참전유공자로 인정받게 된 전영복씨는 “함께 싸우다 죽어갔던 동지들이 눈에 선하다. 산 자나 죽은 자나 모두가 조국을 위해 싸웠는데 이제라도 참전했던 이들에게 보훈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전참전용사회는 “전쟁 당시 공훈을 세우고도 현재 주인을 찾지 못한 훈장이 9만여개에 달한다”고 밝히며 전쟁에 공을 세웠으나 적절한 예우를 받지 못했던 전우들은 한국전 참전용사회 사무실로 연락해 그 명예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 주소는 825 Keeaumoku St., #301
Honolulu, Hawaii 96814
(808)951-1411
<김민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