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들어 건조한 시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주 당국은 와이마날로 저수지를 사용하는 오아후 농가들과 마우이, 빅 아일랜드 지역의 주민들에게 자진해서 물 사용량을 10%가량 절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수조달을 지역 저수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빅 아일랜드의 가구들에게는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미리미리 물을 주문할 것도 당부했다.
국립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상상태는 극과극을 달리고 있다”면서 지난 겨울에 불어닥친 폭풍과 동반한 대량의 폭우로 현재 지역내 저수지들은 평균 수위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2월 중순과 3월 들어서는 강우량이 현저히 낮아진 상태라고 보고했다.
빅 아일랜드의 해리 김 시장은 민방위 메시지를 통해 “최근 지역 내 물 공급업체들의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사전에 물을 충분히 비축해 둘 것을 당부했다.
마우이 수도국의 제프 엥 국장은 현재 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내륙지방으로 물을 끌어들여 공급하고 있고 저수지의 수위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 기상청은 최근 계속되는 안개가 낀 듯 뿌연 날씨와 건조한 기후는 높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며 4월부터는 강우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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