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지 키플링거 소개
많은 사람들이 차를 바꾸기 쉽다거나 낮은 이자율 등 각종 혜택을 이유로 리스를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리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리스는 직접 차를 구입하는 경우보다 훨씬 저렴할 수도 있고 생각만큼 편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음은 경제 전문지 키플링거가 전하는 리스에 관한 5가지 잘못된 상식.
1. 구입이 리스보다 싸다?
차량을 구입한 뒤 론을 다 갚을 때까지 잘 관리한 경우에 한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할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트레이드인(trade-in)한다면 차량의 가치는 론보다 적게 평가되기 마련이다.
2. 리스시 딜러와 협상을 잘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리스 계약 시 쓰이는 각종 전문용어만 잘 파악해둔다면 어려울 것도 없다. 대표적인 용어로는 가격을 뜻하는 ‘현시가로 계산된 비용(Capitalized cost)’, 이율을 의미하는 ‘금전 요소(Money factor)’, 리스 만료 시 차량의 가격을 말하는 ‘잔존가치(Residual value)’ 등이 있다.
3. 사업체만이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법에 의하면 사업체는 차량 리스비를 고정 비용으로 처리,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개인에게도 이는 마찬가지. 리스할 경우 다달이 내는 리스비에만 세금이 붙고 자동차 전체 가격에 대한 판매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4. 차를 돌려줄 때 각종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리스 시 매년 운행거리가 1만에서 1만2천 마일 정도로 제한되며 이를 넘을 경우 마일당 18센트에서 21센트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불이익이 따르는 것은 차를 구입했을 경우도 마찬가지. 차를 되팔 때 주행거리가 많으면 그만큼 가치가 낮게 평가된다. 차라리 리스 계약 시 할부금을 조금 더 내는 조건으로 운행거리 제한을 높여두는 게 낫다.
5. 리스를 조기에 끝내기 힘들다?
’LeaseTrader.com’이나 ‘Swapalease.com’ 등 웹싸이트에서는 소정의 수수료만 내면 서로 리스한 차량을 바꾸거나 리스를 떠앉겠다는 이들을 찾을 수 있다. 등록비는 80달러고 리스를 변경하는 비용도 150달러에 불과하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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