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및 고속버스, 지하고속도로, 그리고 펄 하버를 통한 카페리 서비스 등이 가격면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전철 사업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와이주립대 교통공학과의 파노스 프레베두로스 교수는 25일 주 정부 청사에서 경전철 사업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로 인한 교통체증 경감효과는 불과 3% 수준이며 이는 34분 걸리는 주행시간을 33분으로 줄일 뿐이라며 자신의 대안을 발표했다.
프레베두로스 교수는 버스나 5인 이상이 탑승한 차량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유료도로의 경우 1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나 경전철의 시속 25마일에 비해 2배이상 빠른 60마일의 속도를 유지할 경우 H-1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현상을 35%가량 해결해 34분의 주행시간을 22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고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12.7분으로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에 지하도를 설치 하는데는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까지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당 지역의 신호등으로 인한 정체현상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프레베두로스 교수는 펄하버 초입부터 니미츠 고가도로까지를 잇는 지하터널도 제안했다.
총 30-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터널은 에바지역에서 다운타운까지의 통근시간인 65분을 11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레베두로스 교수는 지난 2월 시 의회가 추천한 대중교통 전문가들중 레일 시스템을 반대한 유일한 인물로 프레베두로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무피 헤네만 시장은 파노스가 발표한 대안들은 이미 예전에 당국에 의해 검토된 바 있는 오래된 개념들이고 지지부족으로 폐기된 것들 임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정치적 플레이를 위해 이러한 구시대적 아이디어들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이라고 일갈했다.
헤네만 시장은 또한 당국이 ‘더 보트’ 서비스를 위해 이로쿼이 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했던 점을 예로 들며 보안규정으로 인해 펄 하버를 통과하는 어떤 형태의 교통시설도 허가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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