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주내 주택 차압 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차압건수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주택시장 동향이 계속 이어질 경우 대량의 차압대상 주택들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되면서 인근의 부동산 가격도 함께 하락해 주택을 담보로 융자를 받은 주민들또한 차압대상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융자업자들은 대부분의 주택융자 채무불이행은 주택 구입시 구입비용의 100%를 융자한 주민들에게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혼과 건강, 실직 등의 추가요인 등도 차압율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4분기에는 하와이에서 주택융자금 상환 만기일을 60일 이상 넘긴 구좌수는 1,605개에 달했고 4/4분기 들어서는 2,398개로 늘어났다.
한편 최근의 증가하고 있는 주택차압률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개설한 ‘호프 나우(HOPE NOW)’ 프로그램은 융자상환만기일을 넘긴 주택소유주와 융자업체를 연결해 차압을 피할 수 있는 방법과 각종 조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2007년 한해동안 24만7,000건의 전화질문을 받았고 8만4,000건의 상담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로부터는 총 749건의 전화가 걸려와 142회의 상담이 이뤄졌고 올해 첫 2개월동안만 495건의 전화가 걸려와 98건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호프 나우’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요구되고 있다.
-융자상환만기일이 90일 이상 넘은 채무자
-파산신청을 하지 않은자
-현재 소유한 주택이 향후 30일 안으로 차압경매로 넘어갈 예정이어서는 안됨
-집을 포기한다고 밝힌적이 없어야 함
-해당 주택이 투자의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어서는 안되며 현재 비어있는 상태이어도 안된다. 전미 차압방지대책본부의 직통전화는 888-995-HOP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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