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마다 “In God We Trust”
사이프레스시에 이어 헌팅턴비치 모토 채택
헌팅턴비치시가 시청에 ‘In God We Trust’라는 미국 국가 모토를 새겨 놓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OC에서 시청 의사당에 국가 모토를 명기한 도시는 샌클레멘티, 사이프레스, 웨스트민스터를 포함해 네 곳으로 늘었다. 미션비에호와 터스틴도 채택 여부를 놓고 심의하고 있다.
다른 도시들과 달리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이번 결의안 통과를 놓고 진통을 겪었다. 최종 투표결과는 찬성 4, 반대 2, 기권 1. 반대를 한 데비 쿡 시의원은 “우리가 주민들의 화합을 원한다면 독립선언문이나 권리장전을 참고하면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분열 증가를 우려했다.
실제로 시의회 회의에서도 10명의 주민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일부는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반대쪽 주민은 “시정을 꾸려나가는데 특정 종교적 신념을 표시하는 게 왜 필요한가?”라고 말했고, 찬성파 주민은 “우리에게 도덕적 가치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해 주는 좋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OC 지역 각 도시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는 종교적 색채가 짙은 국가 로고를 채택하는 배경에는 베이커스필드 시의원인 재키 설리반이 이끄는 같은 이름의 비영리단체 ‘인 갓 위 트러스트’가 있다. 이 단체는 미전역의 1만개 지방정부 건물에 이 모토를 새겨 놓기 위해 활발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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