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오른 폴란드가 선수들에게 거액의 우승 보너스를 내걸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할 리스트키비츠 폴란드축구협회(PZPN) 회장은 오는 6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공동 개최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에서 자국이 우승할 경우 선수단에 보너스로 300만유로(약 475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폴란드협회는 또 성적에 따라 8강 80만유로, 준결승 120만유로, 결승 180만유로를 약속했고 조별리그에서도 매 경기 당 승리수당으로 40만 유로, 무승부시 20만유로를 내걸었다.
최종 엔트리 23명에 든 폴란드 선수들은 대회 참가만으로도 일단 1만유로를 받게 되고, 경기를 뛰면 추가로 1만5,000유로를 챙기게 된다. AFP통신은 폴란드 일반인들의 평균 월급이 700유로임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에 걸린 보너스는 어마어마한 액수라고 전했다. 하지만 폴란드는 ‘전차군단’ 독일을 비롯해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 개최국 오스트리아 등과 한 조에 속해 우승은커녕 조별리그 통과도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폴란드는 유로2008 예선에서 8승4무2패(승점 28)로 포르투갈(승점 27)을 제치고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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