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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첼시감독 조제 무리뉴(45)가 결국 예상대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3연패한 명문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인터밀란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와 3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9월 성적 부진 및 구단주와 불화 등으로 첼시 감독직에서 사임한 뒤 8개월여 만에 사령탑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인터밀란측은 세부적인 계약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이탈리아의 스포츠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무리뉴 감독의 연봉이 900만유로(약 1,400만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또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람파드와 마이클 에시엥은 물론 바르셀로나의 데쿠와 사무엘 에토오를 영입대상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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