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콜라커시오에 탈세·매춘알선·갈취 등 혐의 적용
‘릭스’ 등 4개 스트립클럽 및 자택 급습, 증거물 압수
탈세, 매춘알선, 갈취, 돈세탁 등 각종혐의로 물의를 빚어온 악명 높은 시애틀지역 성인업소의 대부 프랭크 콜라커시오(90)가 또다시 연방 수사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연방수사국(FBI)은 2일 콜라커시오가 소유하고 있는 스트립 클럽 4곳과 그의 자택, 사무실 등을 급습, 지난 60여 년간 계속돼 온 그의 비행에 종지부를 찍을 증거물들을 압수했다.
FBI는 콜라커시오가 고객 수를 줄여서 보고하는 방법으로 월 3,000달러 이상 탈세했으며 댄서들이 불법 성행위로 받은 돈을 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방법원에 제출한 조서에서 밝혔다.
그의 소유 업소 가운데 하나인 시애틀의 릭스 클럽은 2006년 7월 7,929명의 고객을 받은 것으로 세무당국에 보고했으나 CC카메라에 찍힌 실제 출입고객 수는 1만4,000명에 달했다고 이 조서는 지적했다.
콜라커시오는 이와 함께 최근까지 클럽에 고용된 댄서들에게 자신과 섹스를 하는 대가로 최고 1,0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수사관들은 밝혔다.
콜라커시오가 운영하는 문제의 스트립 클럽들은 아직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검찰도 아직은 콜라커시오를 정식으로 기소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시애틀 연방검찰의 제프 설리번 검사는 수사관들이 갈취행위, 우편사기, 돈세탁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기소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통상, 이들 증거자료는 기소되기 전에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
검찰은 콜라커시오 가족이나 관계자들이 릭스(시애틀), 슈거스(쇼어라인), 하니스(에버렛) 등 클럽을 매각하거나 경리사무실을 폐쇄하지 못 하도록 법원으로부터 임시 가처분명령을 받아놨다.
설리번 검사는 콜라커시오 조직이 스트립 클럽을 장기간 운영하며 불법매춘을 조장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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