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미국은 놀라운 나라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 역사상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확보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조지 부시 대통령과 흑인 출신으로 행정부 내 최고위직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4일 잇따라 축하를 보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지은 오바마 상원의원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페리노 대변인은 그는 대선 후보가 되는 과정이 혹독한 과정이라는 것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오바마 상원의원은 그의 당의 후보가 되기 위해 오랜 과정을 거쳤다. 그의 역사적 성취는 우리 나라 역시 오랜 과정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오바마에게 축하 전화를 직접 걸지는 않았다. 페리노 대변인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됐을 때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은 놀라온 나라라며 미국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해와 수십 년 실제로 2세기를 거쳐왔다.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우리 국민이 우리 모두임을 의미하기 시작하는 특별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라이스 장관은 미국의 인종 문제와 관련, 태생적인 결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라이스 장관은 흑인으로서 느끼는 것은 미국 흑인들은 이 나라가 그들을 사랑하지 않고 믿음을 갖지 않았을 때도 이 나라를 사랑하고 믿음을 가져왔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의 유산이라며 흑인과 백인이 미국을 건국하는데 함께 참여했지만 흑인들이 그동안 많이 소외돼왔다는 사실을 털어 놓은 바 있다.
라이스 장관은 현재 자신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유권자로서 곁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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