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인브리지 초등학교 ‘한국의 밤’ 행사 올해도 성황
한진 승선프로그램 16년간 주도한 멘도자 교사 은퇴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초등학교의 ‘한국의 밤’ 행사가 올해도 성황을 이룬 가운데 대형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5일 캡틴 윌커스 초등학교 강당에서 앨리스 멘도자 교사가 담임하는 3학년생 24명이 학년말 프로젝트로 그 동안 배운 해운에 관한 지식과 함께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한국을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한진’을 연호하며 한국-시애틀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한진해운을 예찬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지난 16년 동안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온 멘도자 교사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퇴직, 올 가을부터 모로코의 외국인 학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행사 끝에 멘도자 교사가 감회에 젖은 인사말을 하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졸업생도 10여명 참석, 학교를 떠나는 은사와 석별의 정을 나눴다.
지난달 2일 시애틀 부두에 정박해 있는 ‘한진 워싱턴’호 를 방문한 학생들의 답례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들과 함께 경찰서장 등 지역유지와 시애틀대학 학생들, 한진해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의 발표회가 끝난 뒤 김치, 잡채, 불고기 등 미국인 학부모들이 한인 학부모들과 함께 직접 준비한 한국음식을 나누며 한국문화를 만끽했다.
한진해운의 안동수 차장은 그 동안 행사를 주도해온 멘도자 교사의 은퇴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방선 프로그램과 한국문화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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