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스, “6,800만 달러 적자예산…지출 감축 불가피”
라 셰리프 국장, “작년 이어 또 75명 대원 해고해야”
킹 카운티가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입 감소로 내년 치안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할 예정이어서 공공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론 심스 수석행정관은 내년 잠정 예산안에서 전체적으로 6,8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치안분야 예산을 올해에 비해 8.6%, 금액으로는 3,330만 달러를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감축규모는 교도소 관련이 1,12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셰리프국 750만 달러, 지방법원 590만 달러, 검찰 370만 달러, 관선 변호국 350만 달러, 행정부 150만 달러 등이다.
이 같은 예산 삭감으로 관련 공무원의 감원 및 불요불급한 사업 프로그램의 취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수 라 셰리프 국장은 “작년에도 예산 삭감으로 대원 21명을 해고했는데 내년에 또 예산이 대폭 줄어들면 75명을 더 해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911 신고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순찰대원을 줄이지는 않고, 대신 미제 살인사건 부서를 폐쇄하고 재산이나 인터넷 범죄, 신분도용, 단순한 약물복용 사건에 대한 수사인력을 일부 축소할 방침이다.
라 국장은 “예산이 줄어들면 인력부족 등으로 미 편입 지역에서 범죄가 발생할 경우 수사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산이 가장 많이 삭감될 예정인 교도소 분야에선 범죄 예방 프로그램의 축소와 함께 비용절감을 위한 죄수들의 조기석방, 간수들의 건강보험 및 재소자들의 치료 등이 줄어들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심스 행정관은 “불황으로 카운티의 주 수입원인 재산세와 판매세가 계속 줄어들어 예산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범죄관련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다”며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에게 예산지원을 요청했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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