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가 개발돼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존슨 앤드 존슨’ 사와 ‘쉐링 플라우’ 제약회사가 개발한 ‘골리무마브‘(golimumab)라는 이름의 이 신약은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주사제로 3상 임상시험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증세를 20% 이상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로이 플라이쉬만 박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류머티즘 학회‘(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연례회의에서 밝혔다.
종양괴사인자(TNF)라고 불리는 염증유발 단백질을 차단하는 이 신약은 특히 기존의 표준 TNF억제제인 후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투여 14주 후에도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라이쉬만 박사는 말했다.
따라서 특히 기존의 TNF 억제제가 듣지 않는 약 20%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에게 이 신약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신약은 현재 유럽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연방 식품의약국(FDA)에는 앞으로 몇주 안에 승인신청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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