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 열리는 미국 총선을 앞두고 한인사회 차원에서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 마크 워너 전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지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챕 피터슨 VA 주상원의원, 이정화 한국문화상징조형물 건립위원회 회장, 린다 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등 한인 20여명은 12일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마크 워너 전 주지사를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
피터슨 의원은 “한인사회의 친구인 마크 워너 전 주지사를 소개하고 한인사회와 관련된 이슈가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선했다”면서 “이번 행사의 목적은 한인 표심을 잡고 기금모금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한인들은 한미 FTA 협상, 이민개혁, 한인사회에 대한 공약, 출마 이유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워너 전 주지사의 입장을 경청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모임에서 워너 전 주지사는 한인사회의 지지를 요청하며 공약으로 어린이, 노인,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워너 전 주지사는 “항상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한인사회를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한인들은 넥스텔 대주주로서 엄청난 재산가인 마크 워너 전 주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서민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진영 챕 피터슨 후원회 간사는 “피터슨 의원이 지난 버지니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서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발로 뛰며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워너 전 주지사는 수백억 달러의 재산가이기 때문에 서민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워너 전 주지사는 “나는 우리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갔고 사업을 시작해 완전히 망한 적도 있다”면서 “누구보다 서민과 스몰비즈니스 경영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화 회장은 “오늘 모임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한인사회에 워너 전 주지사를 알리는 모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이경미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김원교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부회장, 박해찬 변호사,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 등과 서로벨 마클 훼어팩스 카운티 민주당 의장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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