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경주마가 처음으로 메릴랜드에 머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경마에 도전한다.
한국마사회는 12일 미국 원정을 신청한 말 3마리 중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의 6세 수말 픽미업(마주 전종섭)을 단독 원정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픽미업은 빠르면 내달 중순 미국으로 건너와 5개월간 메릴랜드주에 있는 페어힐 트레이닝 센터에 머물면서 메릴랜드주 뿐만 아니라 델러웨어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경주에 2∼3차례 출전할 예정이다. 현지 훈련은 아르노 델라쿠르(40.프랑스) 조교사가 맡고 태극 문양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은 현지 기수가 말을 몰 예정이다.
픽미업은 지난해 부경 경주마 능력평가에서 국산마 2위에 오른 말로 통산전적 40전 7승(승률 17.5%), 2착 12회(복승률 4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 경주 16전 5승으로 49만6천 달러를 벌어들인 미국산 타임스타의 새끼 말이기도 하다.
마사회는 픽미업이 국내에서 기수 등 60∼62㎏를 태우고도 2∼3등을 차지한 만큼 56∼57㎏을 짊어지게 될 미국 경주에선 상위권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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