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스코어닷컴,’ 시애틀지역 도보생활가능점수 발표
파이어니어 스퀘어 1위, 다운타운 2위,블루리지 꼴찌
시애틀지역에서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생활이 가능한 곳이 있을까.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설립된 ‘프론트시트’사가 운용하고 있는 워크스코어닷컴(walkscore.com)을 찾으면 이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워크스코어닷컴에 따르면 시애틀 일원에서 도보생활이 가능한 최고 지역은 파이어니어스퀘어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뒤를 다운타운, 퍼스트힐, 벨타운, 루스벨트, 인터내셔널 지역,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U-타운 지역 등이 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걸어서 편의점을 다녀올 수 있고, 레스토랑, 영화관, 공원, 도서관은 물론, 다른 근린생활시설 등도 차를 타지 않고 도보로 다녀올 수 있다.
반면 차 없이는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한 최고의 지역으로는 시애틀 북서쪽의 블루리지가 꼽혔으며 이어 윈더미러, 노스비치, 아보 하이츠, 매튜 비치, 뷰리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애틀 주민 중 52%는 웬만큼 걸어서 생활이 가능한 70점 이상대의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다이나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사 빌게이츠 회장 집의 경우 11점에 불과해 사실상 걸어서 생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크스코어닷컴은 구글의 지역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생활편의시설 등의 위치를 기준으로 이 같은 지역별 ‘도보생활 가능 점수’를 분석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거지역으로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언덕 등 지형이나, 생활편의시설과 거리, 범죄율, 대중교통수단의 편리성, 길을 막고 있는 고속도로나 냇가 등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MS사 출신으로 이 회사 사장인 마이크 매튜는 “주거지역을 정할 때 학교나 편의시설 등 고려할 사항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다”며 “워크스코어닷컴이 분석한 자료는 완벽하지도 않고 한계도 많지만 그래도 주민들이 주거환경을 결정할 때 참고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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