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향후 7∼10일내 토마토 판매 재개할 것
(워싱턴.오크브룩<美일리노이州> AP.블룸버그=연합뉴스) 생토마토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미국인 9명이 같은 프랜차이즈 체인의 2개 음식점에서 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3일 발표했다.
앤드루 폰 에센바흐 FDA 국장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이 전했으나 음식점의 상호나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으며 줄리 자위자 FDA 대변인은 문제는 음식점이 아니라 토마토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23개주 228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토마토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 문제가 된 토마토의 원산지조차 찾아내지 못한 실정이다.
데이비드 애치슨 FDA 식품안전 국장은 토마토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사태가 대대적으로 발생했던 시기, 미국내 유통된 토마토의 대부분은 플로리다와 멕시코산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농업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멕시코의 보건 및 농업 관계자들이 오는 16일 FDA 관계자들을 만나 멕시코산 토마토의 안전을 입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당분간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샌드위치에 토마토를 넣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맥도날드는 향후 7∼10일 사이 토마토를 다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단야 프라우드 맥도날드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euge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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