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사가 개발한 간암환자를 위한 신약 넥사바가 아태 인종 연구에서 전체 생존율 47%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체 생존율 47%까지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바이엘사가 개발한 간암환자를 위한 신약인 넥사바(Nexavar)가 아시안 태평양 인종 연구에서 전체 생존율 47%까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먹는 간암 치료제.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제 44회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학회에 발표된 임상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넥사바를 복용한 진행성 간세포암종(HCC) 또는 원발성 간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이 비교 그룹에 비해 47%까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환자의 간암 무진행 기간을 75%까지 생존을 연장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대만 타이완 소재 대만 국립대학 병원의 내과 및 종양학 전문의 안리 챙 박사 연구팀이 한국, 대만, 중국의 간암 환자 226명의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넥사바를 복용한 환자들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6.5개월인데 반해 플라시보 가짜약을 복용한 환자는 생존기간 중앙값이 4.2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무진행기간의 중간값이 넥사바 투여그룹은 2.8개월인 것에 반해 가짜약을 투여한 그룹은 1.4개월이었다.
생존 기간 중앙값이란 임상시험 시작부터 시험 대상자의 50%가 사망하기까지 기간을 말한다.
간세포암종은 간암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성인의 원발성 악성 간 종양의 90%의 원인이 된다.
간암은 전세계적으로 6번째로 흔한 질병이며,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
전세계적으로는 매년 60만 명 이상이 간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중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40만 건 이상, 유럽연합에서 5만4,000 건, 미국 1만 5,000 건) 그 발병률은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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