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대사범, 188개국 7천만명 네트웍화 추진 밝혀
미국내 영상 교육 프로그램 마련
“인터넷 활용 태권도 산업화 계획”
미국에 태권도를 널리 보급시킨 ‘태권도 전도사’ 이준구 대사범(77·사진)이 18일 태권도를 산업화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 세계 7,000만명의 태권도 수련생을 네트웍화 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범은 이날 “전 세계 188개국의 50만개 도장에서 7,000만명의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배워가고 있다”면서 “무술이자 철학인 태권도를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범은 이를 위해 우선 세계 태권도 시장의 중심인 미국을 주축으로 미국 내 태권도 도장 및 수련생들을 인터넷으로 네트웍화 해 태권도 철학과 태권도 기술을 전파하는 영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태권도를 소재로 한 게임 프로그램 등도 아울러 공급, ‘태권 에듀테인먼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에만 4만개의 태권도 도장이 있다”면서 “미국 내에서 먼저 태권도를 산업화하는 작업을 추진, 성공적인 모델을 만든 뒤 단계적으로 전 세계로 이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범은 이를 위해 최근까지 미국 내 50개 주의 태권도 시장에 대한 테스트 마케팅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태권도 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한국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테마파크 및 한국 전통문화 테마팍과 자신의 구상을 연결해 태권도 본고장인 한국을 세계 속에 더욱 알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는 28일 한국을 방문, 태권도 관련부처 및 관련 지자체와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태권도는 전 세계 188개국에 보급돼 중국의 쿵후(106개국), 일본의 가라데(120개국)보다 더 널리 확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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