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75명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TaLK)에 지원한 해외 동포 학생들이 15일 마감 결과 총 836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봄학기가 끝나는 기간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대거 숫자가 늘어난 지원자는 미국이 5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 145명, 호주 40명, 영국 14명, 뉴질랜드 9명 순이었다.
이로써 정원이 400명인 이 프로그램의 경쟁률이 2.1대 1을 기록, 모국을 체험하고 농산어촌 어린이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에 해외 동포 젊은이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주 지역별로는 LA가 188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96명, 시카고 90명, 워싱턴 DC 75명 순이었다. 145명으로 미국 다음 많았던 캐나다에서는 토론토가 가장 지원자가 많았다.
지원자들의 학력 수준을 보면 3, 4학년이 47.4%, 졸업자가 27.3으로 전체의 74.7%를 3학년 이상이 차지했으며 59.6%는 6개월 정도의 봉사를 선호했다.
연령별로는 29세 미만이 80.9%였고 전공은 인문사회 분야가 42.2%, 자연과학이 20.7%, 예술 및 기타가 9.3%였다. 특히 교육과 영어 전공자는 각각 4.9%로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제일 지원을 많이 했으며 외국인을 포함 한국을 전공한 사람도 2.4%를 기록해 흥미로웠다.
어떻게 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26.2%가 신문 등 인쇄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고 부모나 지인 21.1%, 인터넷 18.5% 순이었다. 성별은 남자 417명, 여자 413명으로 정확히 이분됐으며 6명은 지원 서류에 표시를 하지 않아 아직 확인이 안된 상태다.
인터뷰와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 중에 발표하며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은 7월말 경 교육원 측과 봉사 계약서를 작성하고 비자와 항공권을 발급받아 8월 4일부터 한국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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