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버니 거주 서예작가 가산(佳山) 김학원씨(79)가 지난 4-10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개최 기념 국제서화예술전’에 추사체 서예작품을 출품했다.
이 전시회는 한국 36명, 중국 66명, 미국 19명, 일본 16명 등 모두 137명의 작가들이 참가했다.
1975년 이민온 가산은 환갑이 지나 어린 시절 공부한 한학의 기억을 되살려 서예를 시작, 2002년 한국서예협회 주최 대한민국 서예대전 문인화 부문에 입선하고 2007년 추사 서예가협회 주최 추사 서화예술 전국대전에 한문으로 입선했다.
가산은 경주 김씨 선조인 추사의 뜻을 기리는 마음으로 그의 친필을 구해 열심히 연습한 결과 올해 추사 서화 예술전국대전에서 서예(추사체)와 문인화(청절능상) 묵죽 두 개 부문에 입선, 미주에서는 드물게 서예와 문인화 모두 입선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산은 초대 작가 조희래씨에게서 서예, 김병태씨에게서 문인화를 사사했다.
가산은 “배움에는 늦음이 없다”며 “언제든 시작,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락처 (410)859-3989.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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