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58주년을 상기하는 행사가 워싱턴 한국전 참전유공자회(회장 이종수) 주최로 21일 오후 한성옥에서 열렸다.
국가유공자 지정 경축 기념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태면 총영사, 한국대사관 무관 차순영 대령,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노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종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라며 “남북한이 하나가 되려면 북한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지난 4월 한국에서 참전용사 예우법이 통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국가유공자로 승격, 10월 시행령이 나올 것 같다”며 “이 조치를 통해 참전용사들이 한층 자긍심을 갖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회장은 “나라 위해 목숨바친 참전 노병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내빈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철, 김윤한 이사가 한국의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곽재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 선열 및 한국전 영령에 대한 묵념, 이원상 목사의 개회기도, 표창수여, 한국 중앙회장 격려사, 이종수 회장의 대회사, 권태면 총영사와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의 내빈사, 김웅수 장군의 6.25 전쟁에 대한 회고, 우리의 결의, 6.25 노래, 만세 삼창의 순으로 끝을 맺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