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오니어 스퀘어 인근 1/8인치 침하 확인
대지진 이후 총 5.5인치…차량통행엔 문제 없어
지난 2001년 시애틀 일대를 뒤흔든 강력한 지진으로 다리구조가 크게 훼손된 다운타운의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 일부 구간이 더 가라앉아 관계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주 교통부(DOT) 관계자들은 최근 완료한 보수공사 과정에서 고가의 파이오니어 스퀘어 인근 지점이 1/8 인치 가량 내려 앉은 것으로 측량됐다고 밝혔다.
DOT 엔지니어들은 이와 함께 콜럼비아 스트릿 진입로도 90년대 중반에 비해 3.5인치 가량 침하됐다며 2001년의 니스퀄리 지진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부두를 관통하는 바이어덕트 일부 구간이 지진발생 이후 5.5인치 이상 침하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고가도로 자체나 진출입로 모두 차량통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주정부는 킹 카운티 및 시애틀시와 함께 앞으로 또다시 강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낡은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의 신축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2012년까지 고가도로를 철거하기로 일단 방침을 정했지만 어떤 방식으로 이를 대체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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