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및 예방 재단인 ‘수잔 G. 코멘’ 주최로 열린 걷기 대회를 통해 165만 달러가 걷혔다.
퀘스트 필드에서 시작돼 알래스칸 바이어덕트(고가도로)를 경유하는 5km 구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 참가자 수는 총 14,500여명. 이 중 상당수는 친지가 유방암을 앓고 있거나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시민들이었다.
이들은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조기 발견되면 생존율이 높음에도 보험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아 모금행사를 통해 사망환자의 수를 줄이자고 호소했다.
다운타운 일대를 분홍 빛으로 물들인 행렬에는 유방암 완치 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생존자들은 물론,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까지 동참해 후원자들과 손을 맞잡고 걸었다. 유방암에 걸렸던 7년 전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도중 행사에 참여했다는 린다 크로우 “당시 너무 감정적으로 흔들려 그동안 참여를 꺼려오다 4살 난 딸, 남편과 함께 다시 참여하게 됐다” 며 기뻐했다.
올해 들어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전국을 통틀어 182,460명으로 이중 4,140명이 워싱턴주에 살고 있다. 코멘 재단은 이 환자들 중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의료비는 물론 생활비 중 일부까지 지원하며 생존을 돕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