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콘티넨탈항공 합의
UAL 그룹의 유나이티드항공(UA)과 콘티넨탈항공은 완전 합병을 추진하는 대신 유가 인상과 신용경색으로 인한 리스크를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광범위한 마케팅 동맹을 맺기로 합의했다.
각각 미국 제2, 제4 규모인 이들 항공사의 제휴는 미국 내 운항상 강력히 유대를 맺고 국외 노선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합병에 따른 대규모 선행 비용발생 및 노사문제, 서비스 질의 혼란 등을 피하자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콘티넨탈항공은 UA, 독일 루프트한자 및 한국의 아시아나항공 등 20개 항공사들로 구성된 ‘스타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콘티넨탈항공과 UA와의 제휴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다른 항공사들과의 합병 등 논의가 불발된 가운데 최근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 사이의 합병 발표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항공업계의 합병은 중복 노선이나 여분의 항공기, 인력을 줄일 수 있는데다 노선망을 확대해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함으로써 수입을 증대할 수 있는 등 제휴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음에도 지난 수년간 논의만 무성한 채 델타-노스웨스트 이외에는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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