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시드 아나 이바노비치는 57분 만에 윔블던 1회전을 통과했다.
79분만에 1회전 통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가 윔블던 6연패를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페더러는 23일 영국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천적’ 도미니크 에르바티(273위·슬로바키아)를 불과 1시간 19분만에 3-0(6-3 6-2 6-2)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잔디코트에서는 60연승.
현재 랭킹은 273위까지 떨어져 있지만 에르바티는 한때 페더러의 ‘천적’이었다. 2004년에는 세계 12위까지 오르기도 했던 에르바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페더러를 상대로 2전 2승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에는 2000년 첫 대결과 2004년 두 번째 대결에서처럼 역전극이 연출되지 않았다. 세계랭킹이 200위 밖으로 밀린 에르바티는 페더러의 적수가 못 됐다. 에르바티는 브레이크 포인트조차 한 번 못 잡은 채 무릎을 꿇었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도 미하엘 베레르(91위·독일)를 3-1(7-5 2-6 6-3 6-0)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마랏 사핀(75위·러시아)과 3회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그러나 7번 시드 데이빗 날반디안(7위·아르헨티나)은 프랭크 단체비치(95위·캐나다)에 0-3(4-6 2-6 4-6)으로 완패, 이번 대회 첫 이변의 제물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탑시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와 2002, 2003년 대회 챔피언 서리나 윌리엄스(6위·미국)가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다. 프렌치오픈 챔피언 이바노비치는 로사나 데 로스 리오스(103위·파라과이)를 57분만에 2-0(6-1 6-2)으로 가볍게 꺾었고 윌리엄스는 카이아 카네피(36위·에스토니아)를 2-0(7-5 6-3)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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