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일월(日月) 이여, 내 마음 더 여리어져 가는 8월을 견딜 수 없네. 9월도 시월도 견딜 수 없네. 흘러가는 것들을 견딜 수 없네. 사람의 일들 변화와 아픔들을 견딜 수 없네. 있다가 없는 것보이다 안 보이는 것견딜 수 없네. 시간을 견딜 수 없네. 시간의 모든 흔적들 그림자들 견딜 수 없네. 모든 흔적은 상흔이니 흐르고 변하는 것들이여 아프고 아픈 것들이여.
있다가 없는 것, 보이다가 안 보이는 것 때문에 시인은 견딜 수가 없다고 한다. 요즘 들어 나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열한 살 어느 날에 갑자기 없어진 아버지, 그때의 충격이 불현듯 도져서 견딜 수 없고, 없어질 거 뻔히 알면서 없어진 어머니도 새삼 참기 어려운 통증이다. 종종걸음으로 사라져간 젊음의 시간들. 그러고도 또 뭐가 바쁜지 달아나는 저저, 초침소리 때문에 나는 점점 견디기 어려운 시간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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