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실시될 미 대선을 앞두고 한인들이 선거캠프에 속속 합류하는 등 워싱턴 한인사회에도 대선 바람이 불고 있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 박충기 자문, 서재홍 이사가 최근 메릴랜드주 아태계 오바마 선거 캠프에 상임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게이더스버그 소재 세네카 파크에서 열린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위한 아태계 민주당 집회에서 상임위원으로 발표됐다.
오바바 선거 캠프 메릴랜드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갠슬러 주법무장관은 이날 “메릴랜드 아태계 오바바 선거 캠프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아태계는 이번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아태계 오바마 선거캠프는 이번 선거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의 투표참여를 독려, 대선 향방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근교 위원은 “오바마 후보는 케냐 이민자 아버지와 캔자스 출신 어머니사이에 태어나 하와이에서 성장했으며 하버드 법대 출신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이제는 이 나라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고 있다”면서 “오바마 후보는 한인 2세들이 본받아야 할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라고 말했다.
오바마 아태계 선거 캠프 공동위원장은 현재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민, 몽고메리카운티)이 맡고 있으며 신근교, 박충기 위원은 오는 8월 25-28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옵저버 자격으로 참가한다.
수잔 리 의원은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이번 민주당 경선은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나 여성도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리 의원은 “이제 민주당 경선은 끝났다”면서 “민주당은 이제 오바바를 선출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MD 아태계 오바마 선거캠프는 26일 신근교 위원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한편 헤롤드 변 버지니아 아시안공화당 회장(전국 대의원)과 박송채 버지니아한인 공화당 회장은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위한 VA 아태계 연합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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