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 준비를 위한 예총 모임이 28일 저녁 압구정 식당에서 열렸다.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가 오는 10월 19일 오후 6시 어빙 아트센터 카펜터 홀에서 달라스 한인 예술인총연합회(이하 예총) 주최로 열린다.
예총은 28일 압구정 식당에서 김미희 회장 주재로 6월 월례회를 열어 종합예술제의 방향과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종합예술제 연출자로는 전 연극협회장 김길수 씨가 선임되었고, 기획에 김선하 전 예총회장, 기획 보조에 강경하, 김일근 씨, 준비위원장 하청일 씨가 선임되었다.
이번 종합예술제의 주 행사인 제2부 연극 공연은 김길수 작 ‘아름다운 사인’으로 결정되었고, 제1부는 무용 및 음악 공연으로 꾸며지게 된다.
무용의 막을 열기 전 순서로 안민성 시인(전 예총회장, 한의사)의 자작시 ‘가을 나그네’ 낭송이 있게 되고, 무용가 박지애 씨가 안무를 맡게 될 무용 공연이 약 25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박지애 씨는 ‘가을 나그네’와 어울리는 주제의 무용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제안했다.
연극 공연은 이미 연극 연습을 시작했으며 공연 당일 최종원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외부 출연진과 달라스 지역 연극인들이 합동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작가 김길수 씨는 “연극 ‘아름다운 사인’은 제목과 달리 매우 코믹한 연극으로 관중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자살한 1명의 남자와 4명의 여자가 각각 검시관에게 자살한 이유를 들려주게 되는 스토리인데 코믹하면서도 삶의 진한 감동까지 줄 것이다”고 작품 설명을 했다.
이날 종합예술제 준비모임에는 김미희 회장 외에 김애자 음악분과위원장, 박성신 무용분과위원장, 무용가 최기형, 박지애 씨와 하청일, 김일근, 강경하, 손용상, 안유정 씨 등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김미희 회장은 이번 종합예술제 재정확보를 위해 한인문화재단 조진태 박사의 도움을 받아 달라스시 문화부에 지원금(2,500달러) 신청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총은 과거 전례에 따라 달라스 한인회와도 행사 협조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김 회장은 말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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