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협, 월드비전에 전달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미얀마 사이클론 및 중국 사천성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교계로부터 모은 성금을 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로 했다.
교회협 회장 김양일 목사는 2일 한식당 설악가든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각 교회와 개인 기부자들을 통해 1만78달러가 접수됐다”며 “워싱턴 한인사회와 함께 세계 불우아동 후원결연 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에 1차 모금액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금에는 버지니아장로교회 등 18개 교회와 두 명의 개인 기부자가 참여했으며 7월말까지 진행되는 2차 모금에도 다수의 교회들이 더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협 관계자들은 워싱턴 한인 교계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교회들이 계속 성금을 모으고 있어 최종 집계는 2-3만달러를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교회협 임원들은 성금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전달하는 방법도 고려했으나 월드비전이 투명하고 공신력있는 캠페인과 예산 집행으로 한인사회의 신임을 얻고 있다고 판단, 1차 성금을 그곳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2차로 모아지는 성금은 그 때 다시 논의를 거쳐 전달처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워싱턴 교회협은 지난 해 북한에 수해가 크게 났을 때도 한인사회에서 모은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었다.
김 목사는 “미얀마 사이클론 사태가 발생했을 때 언론에 잘 보도가 안돼 신속히 대응을 못했었는데 중국 지진이 겹쳐지면서 모금이 긴박해졌다”며 “온정을 보여준 교회와 개인 기탁자들에게 감사 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597-7611 회장 김양일 목사 (571)242-0191 총무 김성도 목사 <이병한 기자>
<성금 기탁자 명단>
버지니아장로교회-1,000달러
로고스장로교회-100달러
페어팩스한인교회-500달러
버지니아거광교회-500달러
워싱턴성경침례교회-290달러
해뜨는교회-300달러
로턴크로포드한인교회-215달러
목양장로교회-300달러
윈체스터 갈보리한인침례교회-200달러
세미한장로교회-810달러
몰간타운한인교회-200달러
필그림교회-2,223달러
열방교회-500달러
하나님의말씀교회-500달러
세계로장로교회-400달러
후랭코니아침례교회-500달러
제자들의교회-1,000달러
최병진 장로-300달러
무명-20달러
무명-20달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