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하면 대형사고 발생 시 생명을 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한 한인여성이 차량 안에서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방어운전이 ‘행복운전’
휴가길 장거리 여행 비상장비 갖추고
2시간마다 휴식… 졸음·셀폰도 주의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많은 한인들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LA와 라스베가스를 연결하는 15번 프리웨이에서 한인노인이 마주오던 차량과 출동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안전 운전의 중요성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여름 휴가시즌에는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운전자들이 많고 엔진 과열 등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예상치 못한 기후의 변화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방어운전과 차량 안전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낮선 여행지에서는 방어운전이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트럭 등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blind spot)에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여름철에 증가하는 도로공사 현장이나 지나치게 혼잡한 관광지는 피해서 운전하는 것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 비상약과 식수, 간식, 손전등, 담요 등을 차에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에 대비, 점프 케이블을 차에 비치하고 파손된 타이어를 교환하는 간단한 정비 방법정도는 배워두면 도움이 된다.
운전자와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며 자녀와 함께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은 여행에 앞서 가까운 경찰서나 CHP 스테이션에 들러 문의하면 유아 및 어린이용 좌석이 안전하게 설치됐는지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무리한 운전을 하는 것은 금물. 여행 전에 휴식을 취할 장소와 운전 교대 지점을 미리 계획하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NHTSA는 운전 2시간 또는 100마일 마다 휴식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또 과식과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여행길에는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GPS나 휴대전화 핸즈프리 등 운전에 도움이 되는 장치를 마련하면 좀 더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장거리 여행으로 지루해 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DVD 플레이어나 책, 간단한 게임 등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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