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로 다가 온 글로벌 어린이 재단 (GCF, 총회장 심정열)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모금 바자가 열린다.
바자는 기념행사가 열리는 타이슨스 코너 메리엇 호텔에서 11-12일 양일간 오후 2시~7시에 열린다.
바자에서는 유명브랜드 세인트 존(St.John) 니트와 여성정장 500~600벌이 30~70% 특별할인가에 판매된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세계 각지의 불우아동 돕기에 사용된다.
GCF 서부 지부 회원인 이매리 바자 책임자는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의 옷을 구입하면서 불우어린이들도 도울 수 있는 기회이므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F 창립 10주년 기념 총회는 11~13일 개최된다.
12일(토) 오후 5시30분 시작될 기금 모금 만찬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기조연설, GCF 10년 활동보고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한 테너 심용식의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물품경매(Silent auction,) 경품 추첨 순서도 마련된다. 이날 GCF 회원들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지난 98년 IMF 위기에 처한 한국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워싱턴 지역에서 방숙자, 손목자, 유분자, 백혜원, 이경자씨 등이 주축이 되어 창립된 GCF는 미주 18개 지부와 한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지부와 총 3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GCF는 정회원(연간 120달러 이상), 후원회원(누구나 액수에 상관없이 가능), 평생회원(일시불로 1천 달러)으로 구성돼 있다.
Marriott Hotel Tysons’s Corner,
8028 Leesburg Pike, Vienna
문의(213)388-9191,
(888)388-9191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