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설기현
김두현 가장 분주한 움직임…
설기현 빠르면 다음주 초 팀 합류
<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2008-2009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현재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는 소속팀의 1부 승격으로 다가오는 시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이하 웨스트브롬)을 포함해 4명.
이동국(29)이 미들즈브러에서 방출돼 한 명이 줄었지만 ‘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설기현(28, 풀럼), 이영표(31, 토트넘 홋스퍼) 등 3명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4총사 중 챔피언십(2부) 탈출에 성공한 김두현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준비된 프리미어리거’ 김두현은 9일 영국에 도착 팀에 합류한 뒤 독일과 네덜란드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미드필더 김두현은 프리시즌 시험무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는다면 8월16일 아스널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김두현 소속팀인 웨스트브롬은 풀럼과 10월 14일, 박지성의 맨유와 10월 18일 경기가 잡혀 있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설기현도 빠르면 다음주 초 영국으로 건너간 일단 팀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설기현은 20일 방한 경기를 치르는 소속팀 선수들과 한국에 입국해 22일 K-리그 부산 아이파크, 25일 울산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계약상 설기현이 두 경기 모두 뛰도록 돼 있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설기현-안정환(부산) 간 맞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지성은 아직 영국 도착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구단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대로 영국으로 떠난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2007-2008시즌에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박지성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맹활약하고도 정작 결승에 뛰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박지성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때 5차전인 투르크메니스탄, 최종전인 북한과 경기에 무릎 이상 탓에 뛰지 못했지만 병원 진단에서 염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재 맨유는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 네덜란드 대표에 참가했던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제외한 선수들이 맨유 캐링턴구장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친지들을 만나고 있는 박지성은 오는 11일 에버딘과 프리시즌 경기를 전후해 출국 일정이 잡힐 전망이다.
반면 이영표는 친정팀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복귀설이 힘을 얻고 있어 토트넘과 계약이 성사된다면 시즌 개막 전에 영국 무대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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