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 세금 인상”
“고용 촉진”방향 제시
차별화로 표심 잡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경제 정책을 놓고 주중 한판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매케인 의원은 고용 증진 제안을 통해, 오바마 의원은 일반 가정의 경제적 보증 문제를 토의하는 자리를 통해 경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은 콜로라도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주 등을 방문하는 일정에 돌입한다. 매케인이 곧 유세에 나설 이들 주는 오바마와 매케인이 대선에서 누구에게도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막상막하의 결전을 치를 지역으로 꼽힌다.
오바마는 경제적 보증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번주 일정을 시작한다.
현재 세금 문제는 두 후보간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핵심 이슈다.
매케인은 오바마가 전면적인 세금 인상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고 오바마는 매케인이 부자와 대기업에 안전 장치를 제공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매케인 대변인 터커 바운즈는 “매케인의 감세 정책은 고용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오바마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이라며 “오바마는 세금 인상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에 부담을 주고 우리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측 관계자는 그러나 매케인이 오바마의 계획을 오해하고 있다며 매케인의 경제 정책적 이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의 세금 정책에 대한 매케인의 공격은 잘못된 것”이라며 “연봉 25만달러 이하인 경우 세금 인상은 없다”고 반박했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무역과 의료보험 개혁 등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있으나 태양열, 풍력 등 재생에너지 이용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을 늘리자고 제안한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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