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 이적협상 종료 발표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스트라이커 안드레이 아르샤빈(27)을 놓고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벌여왔던 이적 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제니트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제시했던 1,500만유로(약 2,300만달러)의 이적료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 협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니트는 “바르셀로나 외의 다른 구단에서 아르샤빈을 영입하겠다는 연락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더 이상 이적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제니트는 지난주 아르샤빈에게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로2008에서 러시아의 4강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아르샤빈은 해외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그중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었다. 한편 제니트를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주말부터 재개된 정규리그 경기에 아르샤빈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아르샤빈이 이적에 대해 결론을 내릴 때까지 출전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그를 압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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