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경찰이 급증하고 있는 노인 및 소수민족을 배려하는 정책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이며, 소수계가 30% 이상을 차지한다. 카운티경찰국이 노인 및 소수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노인들에게 하워드카운티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홍보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홀리 번햄 경관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신분도용, 학대, 인터넷범죄에 대한 예방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번햄은 올 1월부터 ‘카 핏(car fit)’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에게 전문가와 경찰들이 참여해 노인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와 개인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카운티 내 각 노인센터와 직접 연결된 주민상담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국 다민족담당관인 앨런 샤퍼는 카운티내의 다양한 소수민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샤퍼는 지난 6월 한 한인교회 지도자 및 교인들을 만났으며, 3월에는 한인커뮤니티와 응급상황발생시 대처에 필요한 사항과 방법들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경찰은 교회와 학교를 통해 라티노커뮤니티 대상 가정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샤퍼는 이중언어가 가능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및 소수계 직원 채용 가능성 등 이중의 효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셔리 르웰린 경찰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가서 도움을 구해야하는 지 모른다”며, “하워드카운티는 다양한 민족들이 살아가는 특수성을 가진 만큼 번햄과 샤퍼가 진행하는 일들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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