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올해 처음 시작한 ‘대통령 영어 봉사 장학생(TaLK)’ 최종 합격자에 워싱턴 지역 학생 30명이 포함됐다.
주미대사관 교육관실 발표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에서는 총 75명이 지원, 30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주 전체에서는 총 588명이 지원 총 340명이 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 합격자들은 메릴랜드대(칼리지파크, 볼티모어 캠퍼스 포함)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버지니아 텍과 조지 메이슨대가 각각 4명이며 존스 홉킨스, 아메리칸, 버지니아 커먼웰스(VCU), 코코란 칼리지 등으로 집계됐다.
김응권 교육관은 “워싱턴 지역 학생 중 10여명은 인터뷰까지 마쳤으나 시간이 촉박해 서류 미비로 제외돼 아쉬웠다”며 “이들 학생들은 오는 9월 말~10월 초 예정된 2차 장학생 선발에 미비된 서류를 완비해 지원할 수 있으므로 계속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철 워싱턴 교육원장은 “합격자 대부분은 2~3학년을 마친 우수학생들이며 지난 봄 졸업생도 5명 포함됐다”며 “합격생들은 장학생 프로그램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가르치며, 배우려는 열정적인 자세를 가진 학생들이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은 내달 4일부터 한국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하는 4주간의 연수를 거쳐 오는 9월1일부터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돼 6개월 또는 1년간 ‘방과 후’ 영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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