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8일 워싱턴에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미 동부지역에서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날 저녁 D.C.내 매리엇 워드맨 파크호텔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는 김규현 정무공사 등 대사관 간부들과 언론인, 이경석 워싱턴 한인기업인협회장 등 동포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차발표회에서는 홍보영상물 상영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데 이어 제네시스가 화려한 조명 속에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종은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은 “제네시스는 조국이 만든 차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세단”이라며 “이 차가 미국 시장에서 벤츠나 BMW, 렉서스를 능가하는 우리의 명차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포들께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최석영 경제공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제너시스가 미 시장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한인들의 자부심을 높일 것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우리의 차로 만들자”고 말했다.
제너시스는 현대자동차가 5년여의 개발 기간과 5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생산한 야심작으로 V6 3.8 모델은 3만3천달러, V8 4.6 모델은 3만8천달러이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앞서 로스앤젤레스와 뉴저지에서도 신차발표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앞으로 현대는 주요 도시별로 시승행사를 갖는 한편 대대적인 광고전도 펼칠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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