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출신 한인이 세운 학원체인이 한국에 진출한다.
미국 3대 학원에 진입한 C2 교육센터는 하버드대학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던 데이빗 김 사장과 짐 나랑가, 제프리 랜드 등 3명의 학생이 가정교사를 하며 시작된 학원, 김 사장의 부친으로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을 지낸 김재승 회장과 2000년 첫 센터를 오픈한 이래 미국 17개 도시와 캐나다에 70개 직영점과 40개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다.
현 수강생 수가 1만5,000명에 달하며, 지난 2006년 비즈니스 잡지인 포브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C2는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분당점을 시작으로 일산(11월), 대치동(2009년 1월), 목동(2009년 2월) 등 교육열이 높은 4곳에 약 600평 크기의 학원을 열 계획이다. C2는 이를 위해 3년간의 시장조사를 마쳤다.
김재승 회장은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최고의 시스템과 강사, 커리큘럼을 갖추고 한국에 진출, 완벽한 영어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C2의 우수한 강사진과 영어교육 노하우가 한국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의 영어강사들과 달리 풍부한 교육경험과 능력을 가진 검증된 교사들이 한국에 배치될 것”이라며 “교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2는 초등부터 고3까지 소그룹으로 학생을 가르친다, 학생들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 10-40단계로 분류한다.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 시스템이 강점. SAT I, II, ACT, AP 등 각종 시험이나 SSAT 특목고 입학시험 대비 커리큘럼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김 회장은 “일단 2년 뒤 한국 코스닥과 런던스탁 등 두 곳에서 주식상장을 한 후 2011년 영어유치원 설립, 2013년 국제학교 설립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장기계획을 밝혔다.
C2는 오는 18일(금) 오후 3시 폴스처치 소재 웨스틴 타이슨스 코너에서 프랜차이즈에 관해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연다.
김 회장은 “서울이 아닌 지역의 경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인 1.5세와 2세들에게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800-777-7700,
www.c2educate.com.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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