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미주한인의 날 제정 기념 전국대회 및 차세대 청소년지도자 대회’가 오는 10월 11-12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미주한인재단(총회장 이정수)은 10일 낮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이정수 총회장은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한인 이민100주년 사업을 계승해온 미주한인재단은 2006년부터 전국대회와 차세대 청소년 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미주한인재단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미 주류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차세대 양성”이라고 말했다.
미주한인재단은 지난 2년간은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부터는 차세대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한인의 날 상하원의원 결의안 상정시기에 맞춰 매년 12월 열리던 행사 일정도 2개월 앞당겨졌다.
미 전역에서 2백명이 참가할 이번 행사는 국회의사당 투어 및 강연, 전국대회 만찬, 차세대 장학금 수여식,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행사에는 고교, 대학생으로 구성된 차세대 지도자 150명, 미주한인재단 임원 및 관계자 50명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인 10일(금) 낮에는 국회의사당 투어와 강연이 있다. 2006년부터 해오던 백악관 투어 및 브리핑은 올해 생략된다.
해롤드 변 행사 준비위원장은 “금년이 대통령 선거의 해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를 위해 백악관 방문 일정을 없앴다”면서 “내년부터는 백악관 방문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에는 숙소인 타이슨스 코너의 웨스틴 호텔에서 기념만찬 및 시상식이 마련된다. 한인재단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 명을 선정, 시상한다.
다음날인 11일(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4시간 진행되는 차세대 컨퍼런스로 시작된다.
차세대 컨퍼런스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네 부문에서 차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을 초청,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또 전국 25개 지회에서 추천된 인턴십 학생 10명을 선발, 1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세부일정을 논의하는 9일 미주한인재단 회의에는 정세권 워싱턴 회장 이명숙·이충섭 필라델피아 공동회장, 이승남 애틀란타 회장, 이우호 마이애미 회장, 스티브 리 텍사스 오스틴 회장, 김승현 달라스 텍사스 회장, 송이화 미시건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의 703-967-6234 정세권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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