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제리 스프링거-멜B 사회로 170개국에 중계
(나짱<베트남>=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2008년 모리 리요의 행운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지난해 일본의 모리 리요가 예상을 뒤엎고 세계 정상을 차지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2008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가 올해의 행운아를 뽑는 마지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베트남 남부의 휴양도시 나짱에서 개최된 올해 대회는 한달 전부터 시작된 미녀들의 하롱베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 투어와 자선디너 등 모든 일정을 끝내고 13일 최종 리허설에 이어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최종 선발전을 갖는다.
한국의 미스코리아 이지선 양을 비롯 전세계 80개국을 대표하는 80명의 미녀들은 화려한 축하쇼와 함께 펼쳐지는 최종 선발전에서 수영복과 드레스, 인터뷰 심사를 통해 마지막으로 누가 세계 최고의 미녀인가를 가린다.
주방송사인 미국의 NBC에 의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 170개국에 방영되는 최종 선발전은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제리 스프링거와 영국의 5인조 팝그룹 스파이스걸스의 멜B 사회로 진행되는데 이번 대회를 스폰서 하는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패션 디자이너 로베르토 까발리, 영화배우 나디네 벨라케스, 2004 미스유니버스 제니퍼 호킨스, 메이크업 전문가 루이스 리카리, 베트남측의 스폰서인 환꺼우건설투자회사의 응웬 조인트 부회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또 이날 축하행사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저스트 댄스’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춤솜씨를 선보인다.
이러한 행사의 흥행을 고려해 이번 최종선발전은 미국의 일요일 저녁 시간 방영에 맞춰 베트남 시간으로는 월요일 오전 8시에 행사를 시작한다.
나짱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에 설치된 대회조직위원회에는 12일까지 연합뉴스 등 외국언론사 40개를 포함 300여명의 보도진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준비 관계로 12일 이후 미녀들에 대한 접근은 일절 중지됐으며 철저한 보안 속에 대회 직후 인터뷰만 보도진에게 허용할 계획이라고 조직위 측은 밝히고 있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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